강남 특급호텔 '르메르디앙 서울'서 투숙객 투신 사망

입력 2019-06-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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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특급호텔에서 투숙객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특급호텔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투숙객 A씨가 발코니가 있는 객실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사고 당일 소방구급대, 강남경찰서가 현장에 도착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숨을 잃었으며, 강남경찰서는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측은 투숙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하며 "인사팀 주재로 사고와 관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유감을 뜻을 밝힌다"며 "사고 수습을 위한 조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원산업이 소유한 르메르디앙 서울은 1995년 리츠칼튼 서울로 개관한 뒤 2017년 9월 메리어트 스타우드 계열 프리미엄 스케일 브랜드인 르메르디앙(Le Meridan) 브랜드로 재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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