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단독 선두' 질주

입력 2019-06-17 08:53 수정 2019-06-1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 업체들 추격도 빨라져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34억5396만 달러(약 4조94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1위(40.2%)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46.8%)보다는 점유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2위인 재팬디스플레이(10억5936만 달러ㆍ12.3%)를 멀찍이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으로 40% 이상의 글로벌 점유율을 이어나갔다.

1분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BOE는 지난해 1분기(6.5%)보다 5.4%포인트 증가한 점유율 11.9%를 차지하며 재팬디스플레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중국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 업체인 톈마는 최근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생산을 늘리면서 점유율을 8.1%까지 끌어올려 3위에 올랐다.

IHS마킷은 올해 2분기 시장 동향에 대해 “BOE와 톈마가 각각 15.1%, 11.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재팬디스플레이를 두 계단 밑으로 떨어뜨리는 등 2위권 내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 히타치, 도시바, 소니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통합해 출범한 일본 최대 LCD 패널 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등 업체에 밀려 경영난을 겪으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40,000
    • -0.68%
    • 이더리움
    • 4,448,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56%
    • 리플
    • 1,108
    • +15.18%
    • 솔라나
    • 305,400
    • +2.83%
    • 에이다
    • 798
    • -0.5%
    • 이오스
    • 773
    • +1.58%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7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33%
    • 체인링크
    • 18,760
    • -0.11%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