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사모펀드에 팔린다...회생법원, 2000억 원에 파인트리파트너스 매각 허가

입력 2019-06-12 13:45 수정 2019-06-12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화장품 로드샵 1세대 스킨푸드가 사모펀드에 인수된다.

서울회생법원 제3파산부(재판장 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12일 스킨푸드와 모기업 아이피리어스에 대한 파인트리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 체결에 대해 허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스킨푸드 1776억 원, 아이피리어스 224억 원으로 총 2000억 원에 달한다. 이날 본 계약 체결 이후 7월 중순께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8월 23일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법원은 “M&A 본 계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재기를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희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는다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 등을 조기변제한 후 신속한 조기 종결 결정으로 정상적인 기업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스킨푸드는 2000년대 후반 2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제품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7,000
    • -0.16%
    • 이더리움
    • 3,467,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1.67%
    • 리플
    • 797
    • +2.18%
    • 솔라나
    • 196,900
    • +0%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77%
    • 체인링크
    • 15,090
    • -0.66%
    • 샌드박스
    • 377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