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부터 이승우까지 투지 보여준 신예들…한국 축구 미래 이끌 선수는

입력 2019-06-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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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성인 대표팀 데뷔

백승호 외 한국 축구 이끌 자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백승호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가진 가운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소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이란 대표팀 간 축구 평가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호주전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은 후반전 터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쉬운 자책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였다. 현재 스페인 2부 리그 지로나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는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그동안 많은 기대를 받아온 선수. 백승호는 거친 이란 선수들 사이에서 멋진 드리블을 보여주는 등 데뷔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활약상에 많은 팬들과 언론은 백승호를 한국 축구의 미래로 지목하고 있다. 백승호 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와 함부르크 소속 황희찬이 주목받고 있으며 사상 최초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이강인, 김정민 등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 외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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