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2일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한국의 서예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현대차와 미술관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작품과 한국 미술 연구 사업을 지원한다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한국 문화 확산과 함께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한국의 서예 전 개최와 관련해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전시로써 현대차의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회의 토대이자 미래가 될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겠다"며 "지속적인 예술 분야 후원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 전시는 ‘더 현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핵심 과제인 한국 미술 연구 지원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2000년 동안 이어지는 한국 서예의 역사를 망라하는 전시로, 한지와 도자기, 금속판, 직물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LA 카운티 미술관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예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며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전세계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과 11년 장기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계 후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문화예술계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동차 개발과 기업 경영 전반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접목,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현대차만의 가치를 개발해가며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