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중앙백신 연구소와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 협력 추진

입력 2019-06-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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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단 전문기업 수젠텍과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중앙백신연구소가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와 사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젠텍이 개발한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산업동물용(소, 돼지 등 축산 동물)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젠텍의 다양한 진단제품을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결핵, 알츠하이머(치매), 알레르기 등의 진단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한국 식약처 인허가와 중국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결핵 진단키트를 산업동물용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중앙백신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동물 질병의 경우 발병 후 치료보다 사전적 진단 및 예방이 중요해 양사의 진단사업과 백신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중앙백신연구소의 동물용 백신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 및 판매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으로 동물용 진단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동물 질환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앙백신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용 진단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결핵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배란 등 first-in-class 동물용 진단제품도 개발해 동물용 진단시장에서도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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