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전용 40㎡ 이하 전·월세 거래 늘어…1인 가구 증가 영향”

입력 2019-06-10 10:45 수정 2019-06-10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월 전용 40㎡ 이하 거래 비중 2011년 69.7%→올해 88.6%

(자료출처=직방)
(자료출처=직방)
서울 오피스텔 전ㆍ월세 거래량이 초소형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대형 평형대보다 소형 평형대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오피스텔의 전ㆍ월세 거래량은 1만3169건으로 집계됐다. 전세가 6074건(46.1%), 월세가 7095건(53.9%)으로 월세가 더 많았다.

면적별 전ㆍ월세 거래량을 보면 △20㎡ 이하 전세 1695건, 월세 2376건 △20㎡ 초과~40㎡ 이하 전세 3399건, 월세 4200건 △40㎡ 초과~60㎡ 이하 전세 557건, 월세 316건 △60㎡ 초과~85㎡ 이하 전세 260건, 월세 134건 △85㎡ 초과~135㎡ 이하 전세 148건, 월세 64건 △135㎡ 초과 전세 15건, 월세 5건이다.

전체 거래에서 40㎡ 이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88.6%에 달했다. 2011년 같은 구간의 비중이 69.7%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직방은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 관악구(14만7841가구)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서(10만679가구) △송파(9만4131가구) △강남(8만9958가구) △영등포(7만9183가구) △마포(7만7125가구) △동작(7만6036가구) △은평(7만5178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가격은 평균 54만 원으로 분석됐다. 월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82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74만 원) △양천(69만 원) △중(67만 원) △서초(66만 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금천(40만 원) △중랑(44만 원) △도봉ㆍ은평(45만 원) △관악ㆍ노원(46만 원) △강동(47만 원) △강북ㆍ강서(48만 원) △구로ㆍ동대문(49만 원) △성북(50만 원)은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직방 관계자는 “오피스텔 외에도 1인 임차가구의 수요가 꾸준한 원룸 형태의 소형연립, 빌라 전·월세시장에도 초소형 주거공간의 선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인 가구가 거주하기 편리한 구조와 다양한 옵션 등의 조건이 가미된 형태의 매물이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6,000
    • +0.26%
    • 이더리움
    • 3,50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78%
    • 리플
    • 788
    • +0%
    • 솔라나
    • 200,200
    • +1.78%
    • 에이다
    • 510
    • +3.03%
    • 이오스
    • 704
    • +0.5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27%
    • 체인링크
    • 16,440
    • +6.34%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