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가 투자한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가 론칭 이후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류AI센터는 지난 5월 댁시 플랫폼의 차량 호출 건수가 14만6926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손꼽히는 ‘라마단’ 기간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댁시’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다.
한류AI센터 관계자는 “‘댁시’는 론칭 1년이 채 되지 않은 최근 6월 현재 누적 사용건 수 50만 건을 돌파하며 말레이시아 지역 내 혁신적인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라며 “나아가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댁시 성장 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한류AI센터는 현재 댁시 운영사 ‘DMD’의 지분 12%가량을 보유 중이며 자회사 한류타임즈를 통한 추가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차후 컨소시엄 형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경영권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차량공유 비즈니스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댁시’는 세계 최초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공유 플랫폼이다. 미국의 우버(Uber)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보보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NS 소셜 커뮤니티에 기반을 둬 운영되는 서비스 차별화로 사용자 간 마케팅 등을 통해 플랫폼 사용자와 수수료를 공유하는 형태로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사업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