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영문 명칭 ‘KOREA ENTERPRISES FEDERATION'로 변경

입력 2019-06-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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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4일 183회 이사회를 개최해 ‘영문표기 변경안’을 의결했다.

안건 통과로 인해 현행 ‘KOREA EMPLOYERS FEDERATION’로 표기되는 영문 명칭은 ‘KOREA ENTERPRISES FEDERATION’으로 변경됐다.

경총은 “노사관계를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정책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기업 및 산업 경쟁력의 맥락에서도 노동현안을 조명하고 살필 수 있는 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존 사용자(EMPLOYERS)에서 기업(ENTERPRISES)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영문 명칭은 변경됐지만 약칭은 ‘KEF’로 기존과 동일해, 1970년 창립 이후 경총을 상징해왔던 KEF 표기는 그대로 유지됐다.

경총은 “최근 회원사를 중심으로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등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정책과 입법에 대한 대외활동 대응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번 명칭 변경은 노동 이슈뿐만 아니라 경영환경 이슈 전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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