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바 증거인멸' 삼성전자 부사장 2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05-30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인멸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부사장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30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안모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관련 증거인멸 수사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지난해 5월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증거인멸 등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이 사전통지서를 보낸 직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내부감리 절차 종료를 알리고 지적사항에 대한 해명을 준비하라는 취지의 통지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사업지원 TF가 삼성바이오, 삼성에피스 등의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장기적, 조직적으로 인멸하는 것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TF 수장인 정현호 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에 대한 영장 재청구도 검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0,000
    • +0.24%
    • 이더리움
    • 3,479,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3.44%
    • 리플
    • 803
    • +3.08%
    • 솔라나
    • 198,000
    • +1.69%
    • 에이다
    • 478
    • +1.49%
    • 이오스
    • 694
    • +0.5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2.02%
    • 체인링크
    • 15,270
    • +0.99%
    • 샌드박스
    • 378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