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019년 연간전망에서 제시했던 올해 코스피 타겟인 2500선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낙관적이었던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무산되고 결렬 위험으로 빠져들고 있는 점이 한달 여 만에 코스피를 200포인트 가량 하락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추세적 위협 요인이라고 보다 중단기 변동성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 국내 GDP가 미국, 유럽, 중국의 동반 호조와 반대된 것은 국내 주식시장과 원화가치 동반 약세가 원인”이라며 “하지만 1분기 성장률 부진의 대부분을 차지한 정부투자가 회복될 수 있고 자동차 출고 지연으로 저조했던 민간소비 성장기여도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로 미중 무역분쟁 민감도와 국내 성장 부진 외에도 이익 전망 악화가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익 모멘텀이 2분기 바닥권 통과가 기대됨에 따라 기업이익 전망은 점차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익 전망 비교우위를 확보할 유망 업종은 조선, 반도체, 건강관리, IT하드웨어, 화학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