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5월 20일~5월 24일) 코스닥 시장은 미ㆍ중 무역분쟁 확대 우려 속에 5거래일 중 3거래일이 하락 마감했다. 70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690.0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3309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3006억 원, 302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소, 에스디시스템에 조회공시 요구 54.4%↑=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스디시스템이다. 이 종목은 국토교통부 ‘자동차ㆍ도로교통 분야 ITS계획 2020’ 수혜주로 꼽힌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중요공시사항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7일 오후 6시까지다.
액면병합 후 거래가 재개된 인콘도 33.33% 급등했다. 미국 소재 바이오 자회사인 자이버사(ZyVersa)가 항염증 치료제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싸이토젠도 단기배양 혈중 암세포(CTC)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항암제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하며 28.64% 올랐다.
이밖에 엘엠에스(48.37%), 이퓨쳐(38.82%), 해성옵틱스(27.03%), 도이치모터스(26.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GV는 한 주 만에 주가가 반 토막 났다. 앞서 주가 급등을 이유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를 받았던 이 종목은 주요 주주인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이 185만 주 분량의 전환사채(CB)를 장외 매도한 데 이어 전환청구권 행사가 예고되자 오버행 이슈가 부각돼 주가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UCI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받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돼 거래가 재개됐으나 매물이 몰리면서 38.21% 급락했다. 조광ILI는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 6인이 이 회사 주식을 대량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하자 24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RFHIC(-29.84%), SNK(-25.50%), 뉴지랩(23.20%), 위메이드(21.36%), 켐트로닉스(-21.12%), 에스티아이(-20.6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