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우 300마리 대관령 방목

입력 2019-05-22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촌진흥청이 키우는 한우 300마리가 대관령 초지에서 5개월간 방목된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키우는 한우 300마리가 대관령 초지에서 5개월간 방목된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한우 300마리가 5개월간 초지에서 방목된다. 방목하면 번식률이 오르고 사료비는 크게 줄어 농가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22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우 300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고 밝혔다. 방목한 한우들은 연구를 위해 키우고 있는 암소들로 10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신선한 풀을 먹으며 자란다. 초지는 260헥타르(㏊)를 50여 개의 구역으로 나눠 평균 6㏊에서 2∼3일씩 지내게 된다.

친환경, 동물복지를 위해 이뤄지는 방목은 노동력과 사료비 부담을 줄인다. 한우는 최상의 목초를 먹으며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하게 돼 번식률도 15%가량 오른다.

방목한 소(500㎏ 내외)는 하루에 60∼70㎏의 풀을 먹는다. 충분히 먹으면 배합사료는 먹이지 않는다. 방목으로 번식용 암소 생산비의 절반(46% 이상)에 달하는 사료비를 68% 정도 아낄 수 있다. 또 산지 이용 효율을 높여 한우 산업 기반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한만희 한우연구소장은 “한우 방목은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건강한 소고기 생산을 바탕으로 농가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71,000
    • +4.19%
    • 이더리움
    • 4,52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6.55%
    • 리플
    • 1,022
    • +6.79%
    • 솔라나
    • 307,800
    • +4.3%
    • 에이다
    • 806
    • +5.08%
    • 이오스
    • 771
    • +0.26%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8.46%
    • 체인링크
    • 18,890
    • -1.61%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