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5세에서 10세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승강기 안전스쿨'이 다음달 8월19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 승강기 안전스쿨'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아이들이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지켜야 할 에티켓 및 갇힘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버튼장난 치지 말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기 등 이용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교육받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이론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크기로 제작된 모형승강기에 아이들이 직접 탑승해 갇혔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교육으로 진행된다고 승관원측은 설명했다.
이화석 승관원 원장은 "승강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승강기 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7월18∼22일)·천호점(7월25∼29일)·미아점(8월1∼5일)·목동점(8월8∼12일)·무역센터점(8월15∼19일) 등 서울과 경인지역 5개 점포에서 열린다.
또 각 점포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반까지 1회 90분씩 하루 4회 교육으로 5일간 총 20회 교육이 진행된다. 점포별 이벤트홀 안내데스크에서 1200명 선착순으로 어른은 무료, 어린이는 1인당 2000원을 받는다.
접수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기부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