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0.00%) 하락한 2055.7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30억 원을, 기관은 16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5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1.23%)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21%) 의약품(-2.0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1.65%) 운수창고(-1.55%) 비금속광물(-1.52%)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9.70%), 금(+2.50%), 자동차(+1.36%), 교육(+0.91%), 주류(+0.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헬스케어(-2.75%), 바이오시밀러(-2.72%), 원자력발전(-2.3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34%), 2차전지(-2.3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4% 오른 4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2.79% 오른 12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2.36%), 삼성전자우(+2.12%)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3.84%), 삼성바이오로직스(-3.29%), NAVER(-2.0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신일산업(+25.45%), 신원우(+17.78%), 에이프로젠 KIC(+17.4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키위미디어그룹(-9.50%), 인스코비(-9.21%), 덕양산업(-9.1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2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28개다. 3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4원(-0.1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4원(-0.54%), 중국 위안화는 172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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