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가 남미 최대 시장인 메르코수르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무역협정(TF)의 조속한 타격을 위해 메르코수르 핵심국인 브라질 고위 관료들을 만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20~21일 이틀 간 브라질을 방문해 현지 외교부 및 경제부 고위급 인사와 양자회담을 갖고 내년 한·메르코수르 TA 타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남미지역 인구의 70%, 국내총생산(GDP)의 76%를 차지하는 거대 신흥시장(브라질 비중 70%)이다.
한·메르코수르 TF 타결 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양측 간 교역과 투자의 확대가 기대된다.
여 실장은 또 도로·통신 등 브라질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8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항공, 우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브라질과의 산업협력 가능성도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