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

입력 2019-05-19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 모노머 공정 대형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 모노머 공정 대형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토탈이 지난 17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1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주변공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

권 대표는 “이번 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은 대산읍 주민들,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과 대산단지의 안전환경 관계당국인 서산시와 소방당국, 노동부, 환경청 등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내 저장탱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유출되고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한화토탈은 서산시 소방관계부처의 협조 아래 탱크 발열을 정상화하고 유증기 유출을 차단했으며 사고 확대를 막았다.

사고 후 유독물질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상황을 측정한 결과 공기 중 유독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모두 귀가했으며, 추후에도 사고로 인한 건강 이상 발견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사고가 발생한 공정지역의 가동을 정지 중이며 전문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경과 안전경영에 더욱 노력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무재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권 대표는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애써주신 서산 소방당국과 사내 임직원께 감사드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82,000
    • +2.35%
    • 이더리움
    • 3,577,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65,500
    • +1.53%
    • 리플
    • 794
    • -0.75%
    • 솔라나
    • 198,600
    • +0.4%
    • 에이다
    • 480
    • +1.27%
    • 이오스
    • 704
    • +1.4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0.92%
    • 체인링크
    • 15,300
    • +0.53%
    • 샌드박스
    • 377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