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강원도 고성 초등생 진로 탐색…ICT 활용한 '미래 직업 연구소' 진행

입력 2019-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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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학교 찾아 AR∙VR∙홀로그램 등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 제공

(사진제공= SK텔레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산불 피해 학교인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찾아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진로 탐색을 돕는다.

SK텔레콤이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체험을 진행한다. 53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인흥초등학교는 지난 4월 강원 산불 발생 당시 일부 피해를 입었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티움 모바일 체험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본 인흥초등학교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SK텔레콤은 ‘미래 직업 연구소’ 프로그램을 통해 증강현실(AR) · 가상현실(VR) · 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이들의 관심이 많은 6개 직종에 종사자를 초청, 멘토링도 진행한다.

더불어 아이들의 ICT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버트 코딩스쿨’을 운영하고, 향후에도 학교가 코딩 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알버트’ 모듈을 기증한다.

티움 모바일은 접이식 컨테이너 방식을 채택해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대비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접이식 컨테이너를 펼치면 최대 3배 확장하며 전시관으로 변신한다.

이번 티움 모바일은 학생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 체험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미래 직업 연구소에 들어서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가상의 ‘미래 직업 연구소장’이 교육부에서 제공한 직업 흥미 검사를 안내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가상현실 혹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검사 결과 예술 분야의 진로가 적합하다고 나온 학생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연주자 관련 콘텐츠를 체험한다.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 경험을 통해 연주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티움 모바일은 학생들을 위해 알버트 코딩스쿨도 준비했다. 알버트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코딩 교육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방문에서 인흥초등학교에 ‘알버트’ 코딩로봇 10여대를 기증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흥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알버트를 통해 앞으로도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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