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15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액이 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 기간 영업손실 약 2.2억원, 순이익은 약 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실적개선세를 이어가던 나노엔텍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자사 제품을 공급 중인 외국계 거래처와의 협상 과정에서 1분기 공급물량의 공급시기가 다소 지연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나노엔텍은 현재 거래처와의 협상이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어, 세부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2분기에는 1분기에 미공급된 물량까지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2분기에는 보다 향상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나노엔텍은 핵심 제품인 ‘FREND System’이 미국 내 빅 마켓인 남성호르몬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고, 미국 적십자에 공급을 시작한 ‘ADAM-rWBC 2’도 사용처 확대로 소모품 키트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핵심 플랫폼인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토대로 진단 아이템 확장 및 신속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사업분야에서도 최근 급성장하는 CAR-T Cell치료제(유전자 재조합 T세포 치료제) 및 암 치료 및 백혈병 환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QC(품질관리)장비인 ADAM-CellT와 올해 출시 계획인 1초내 세포 카운팅이 가능한 EVE Plus, 한번에 대량 테스트가 가능해 소형장비의 장벽을 뛰어 넘은 ’ADAM-rWBC HT’ 같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요인을 토대로 실적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