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4일 클리오에 대해 1분기에도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578억 원, 영업이익은 406.4% 증가한 3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기와 마찬가지로 클럽클리오와 H&B채널 매출이 각각 43%, 30% 성장해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 중이고 온라인 매출이 59% 성장한 124억 원을 기록해 전사 매출 기여를 높이고 있다”며 “면세점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성장해 객단가가 회복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쿠팡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매출이 50% 성장하고 있다”며 “채널 믹스 변화의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 부담이 낮아지는 추세는 다음 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소형 브랜드사 중에 가장 빠르게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으며 이익률 개선도 꾸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