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에스티로봇에서 사명을 변경한 휴림로봇이 2차전지, 태양광,식품산업 공장 자동화 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그동안 휴림로봇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위주로 공급해왔지만 지난해 유병선 영업총괄본부장을 영입하며 2차전지,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 일반기계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병선 영업총괄본부장은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훼스토 코리아 △야스카와 코리아 영업 사업부장을 거친 영업부문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 삼성, 싱가폴의 P사에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등 반도체 산업용 로봇 공급하고 있으며 SDI와 LG화학에는 2차전지용 자동화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 및 현대차 벤더사들에게 자동차용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 15개사와 글로벌 비즈니스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터키,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서 IT, 모바일 장비회사와 데스크탑 로봇, 직교로봇, 스카라로봇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터키에서는 식물, 곡물, 금속기계, 제약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직교, 스카라로봇, AGV 등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유병선 영업총괄본부장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신규 산업군 및 신규 고객사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고 있다”며 “사업다각화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실적 개선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시장은 올해 초에 목표로 한 매출액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