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올해 차세대 방송용 고품질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총 50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자금지원을 받는 콘텐츠는 총 25편이다.
해당 사업은 방송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국민들에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초고화질·신유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대의 새로운 방송·통신환경에 발맞춰 실험·도전형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시범사업을 신설했다는게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는 총 4개 장르 22편(37억원)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실험도전형 방송콘텐츠 지원사업에는 마젠타컴퍼니의 '살아온 100년, 살아갈 100년·대한민국을 노래하다', 채널나인의 '케이뷰티스포츠', 라제떼의 '미라 발굴단' 등 3편이 선발됐다.
과기정통부는 우수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릴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 'MIPCOM'에 참가해 콘텐츠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해외 방송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UHD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투자설명회·상담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