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75%) 상승한 760.3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677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68억 원을, 개인은 38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IT H/W(+1.8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1.67%) 기타서비스(+1.4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건설(+1.40%) 제조(+1.30%) 통신방송서비스(+1.2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78%)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4.69%), 자전거(+3.9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61%), LBS(+2.83%), 국내상장 중국기업(+2.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0.42%), 수산업(-0.30%), 게임(-0.28%), 방위산업(-0.24%), 주류(-0.1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3.39% 오른 6만4100원에 마감했으며, CJ ENM(+2.19%), 휴젤(+1.40%)이 상승한 반면 헬릭스미스(-4.03%), 신라젠(-2.45%), 펄어비스(-1.8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쎄미시스코(+24.44%), 대한광통신(+24.00%), 앤디포스(+18.7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로스웰(-10.71%), 핸디소프트(-7.73%), 이에스에이(-7.3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케이엠제약(+29.97%), 국일제지(+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3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47개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6원(-0.1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5원(-0.32%), 중국 위안화는 173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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