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42%) 상승한 2212.7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37억 원을, 기관은 19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1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2.5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1.72%) 통신업(+1.6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89%) 음식료품(-0.3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1.19%) 운수장비(+1.17%) 운수창고(+1.1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업(-0.0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4.69%), 자전거(+3.9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61%), LBS(+2.83%), 국내상장 중국기업(+2.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0.42%), 수산업(-0.30%), 게임(-0.28%), 방위산업(-0.24%), 주류(-0.1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4만5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2.38% 오른 4만515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15%), NAVER(+2.0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36%), LG생활건강(-2.04%), 한국전력(-0.88%)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대호에이엘(+21.20%), 계양전기우(+19.73%), 메디파트너생명공학(+15.7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DB하이텍1우(-9.94%), NHN(-9.88%), 국동(-9.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진흥기업2우B(+30.00%), 진흥기업(+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1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3개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6원(-0.1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5원(-0.32%), 중국 위안화는 173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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