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 원의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발급된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3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고성군, 강릉시, 인제군, 동해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의 추천기업은 각 지자체의 이차보전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기업은 우대금리 적용 및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서류 접수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신청하는 기업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산불피해를 본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국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