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송원산업에 대해 “당분간 순수 유화주와 동행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시작된 판매량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주력인 산화방지제의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2분기 폴리머안정제 매출 추정에 사용된 주요 가정은 판매가 1%, 판매량 16% 오를 것이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기존 최대 투자포인트는 고객사들의 증설 경쟁이었다”며 “산화방지제와 같은 필수 첨가제의 수요 증가를 의미하며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도 수급 타이트에 기반한 판가 인상이 꾸준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실적 악화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 이후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의 영향”이라며 “향후 고객사 시황 회복에 따라 판가 인상 기조가 재개되고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재차 가시화될 경우 수익 추정치 변경과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