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에스원에 대해 무인시대 보안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에스원이 지난해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CLES)를 선보였다”며 “클레스는 얼굴인식 기반의 시큐리티 게이트를 포함해 방문객 출입관리, 건물 내 잔류자 안전 확인, 모바일 사원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올해부터 삼성그룹 계열사 등에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무인매장의 경우 현재 무인 CU 매장 10곳에서 시범 테스트 운영 중에 있으며 이후 연말까지 100개 매장에 무인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무인화 시대를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신규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스원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에스원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904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인건비 부담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