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추경 국채발행 규모 예상수준 “영향 없을 듯”

입력 2019-04-24 09:35 수정 2019-04-24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백 줄고 국고채 발행비중 계획대로 발행시 커브 플랫 재료될 수도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재원마련을 위해 추가 국채를 발행키로 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커브 플랫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4일 다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채권시장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이미 추경 재료에 어느 정도 적응된데다 물량도 대략 예상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시장 소화도 무리없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침 시장 분위기도 추경 재료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이번 추경으로 바이백(국고채 교환)을 많이 줄이고 적자국채를 균등발행하면 결국 3년물이 많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기재부의 금융지원도 없어 국고채전문딜러(PD)들이 단기물 매수를 하기 힘든 상황까지 감안하면 커브 플랫재료가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6조7000억원 규모로 추경을 편성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중 3조6000억원을 국채발행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고 그 재원마련을 위해 국채를 증액 발행한 것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4년만이다. 당시 11조600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고, 이중 7조2000억원을 추가 국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22,000
    • +0.72%
    • 이더리움
    • 3,430,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2.46%
    • 리플
    • 805
    • +4.01%
    • 솔라나
    • 197,600
    • +1.59%
    • 에이다
    • 476
    • +1.49%
    • 이오스
    • 700
    • +1.8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72%
    • 체인링크
    • 15,170
    • -0.65%
    • 샌드박스
    • 385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