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거 어르신 돌봄·일자리 확대…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입력 2019-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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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기술 공유해 사회 문제 해결하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 일환

(사진제공= SK텔레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ICT 연계 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독거 어르신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ICT 돌봄 서비스 시행과 ICT 케어센터 개소는 ‘기술이 이웃이 되다’라는 슬로건 하에 기획됐다. SK텔레콤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행복 커뮤니티는 SK텔레콤의 인프라와 혁신적 ICT 기술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CT 돌봄 서비스 시행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한다. SK텔레콤은 AI·IoT 기술∙기기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 행복한 에코폰은 ICT 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42곳이 참여 중인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ICT 돌봄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전국 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중 8개 지자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ICT 돌봄 서비스 순차 시행에 나선다.

행복한 에코폰은 ‘ICT 케어센터’에서 ‘누구’를 통해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후 이상 징후 감지 시엔 심리상담, 비상알림, 방문조치 등 실시간 대응에 나서고, ADT캡스와의 연계를 통해 업무가 끝난 야간에도 119 비상 호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을지로 본사에서 ICT 돌봄 서비스 시행과 ICT 케어센터 개소를 기념하며 ‘행복 커뮤니티 론칭 세리모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 경과 보고 후, 김연아씨가 ICT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 어르신 강순임(여∙77)씨가 보내온 감사 편지를 대신 읽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정호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공공 인프라만으로 해결하기 역부족인 게 현실”이라며 “’ICT 돌봄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의 인프라와 혁신적인 ICT 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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