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여러 논란 속 강한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지난주 코첼라 페스티벌 사하라 텐트에서 공연을 진행해 수용인원 이상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첼라 관객층이 일반 대중임을 고려할 때 미국 대중에 대한 블랙핑크의 높은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조회수의 경우 공개 11일만에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며 “음원 발매 직후 아이튠즈에서는 미국 포함 37개국 차트에서 1위를 보이는 등 견고한 글로벌 팬덤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의 흥행 속에 2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이달 발매된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온기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중 예정된 위너의 컴백과 소미 및 트레져13의 데뷔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실적 흐름에 앞서 노이즈 해소가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 성장세가 주가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세무조사 종료되고 회사 이미지가 쇄신돼야 한다”며 “엔터사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