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수사단, 대통령 기록관, 경찰청 등 압수수색…수사 속도

입력 2019-04-18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ㆍ성범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학의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는 지난 15일부터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수사단은 이날 오전 경찰청 내 정보국과 수사국, 서초경찰서를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연관이 있다. 앞서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했으나 수사단은 의혹이 불거진 모든 혐의를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경찰이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 첩보를 입수한 경위와 수사로 전환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어떤 방식으로 연관돼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2013년 초에 김 전 차관이 등장하는 성접대 동영상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당시 대전고검장이던 김 전 차관이 법무부 차관에 내정되기 전 청와대에 보고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과거사위도 곽상도 전 민정수석(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2,000
    • -0.09%
    • 이더리움
    • 3,455,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1.93%
    • 리플
    • 799
    • +2.57%
    • 솔라나
    • 197,000
    • +0.8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69%
    • 체인링크
    • 15,120
    • -0.33%
    • 샌드박스
    • 375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