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오토쇼에 엔트리 SUV '베뉴' 첫 공개

입력 2019-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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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 눈길, 엔트리급 넘어선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사양

▲현대차가 미국 뉴욕오토쇼를 통해 엔트리급 SUV 베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미국 뉴욕오토쇼를 통해 엔트리급 SUV 베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SUV '베뉴(VENUE)'가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VENU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베뉴는 현대차의 SUV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게 특징이다.

이제껏 현대차 SUV의 차 이름은 수출 주력국(미국)의 주요 지명을 사용해 왔다.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싼, 코나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베뉴는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 지명을 사용하지 않고 차별화했다.

차 이름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실내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뉴욕오토쇼 현장에서 엔트리 SUV 베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뉴욕오토쇼 현장에서 엔트리 SUV 베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는 출시 행사에 나서 "오늘 공개한 새로운 SUV 베뉴는 첫 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베뉴를 통해 현대차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베뉴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녹여내면서 동시에 베뉴만의 고유의 독특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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