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트르담 대성당 트위터 영상 캡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제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한국시각)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고와 관련해 "성당 재건을 위한 국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행보를 밝혔다. 가톨릭계의 상징적 건축물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수습하는 데 전세계적인 모금 활동을 동반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이같은 대통령을 발표를 두고 여론은 갈리는 모양새다. 부정정인 여론에서는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기부와 모금을 정부 차원에서 공표하는 게 적절하지 않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반해 모금과 관련해 사칭이나 오용 우려가 있는 만큼 공식 창구를 통한 모금이 안전하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미 비영리 단체를 중심으로 한 모금 활동은 급물살을 탔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헤리티지 소사이어티'가 모금 웹페이지를 열었고,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 역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수습 차원의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