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한국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로 인터넷상에서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기존 30%를 가져가는 게임 유통 플랫폼의 수수료율을 깨고 개발사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수수료율을 12%로 책정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언리얼 엔진뿐만 아니라 유니티 엔진이나 자체 엔진을 사용한 게임도 입점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의 경우에는 사용료 5%를 면제해 기존 유통 플랫폼에서 출시했을 때의 35%의 수수료에서 약 3분의 1로 수수료가 절감된다.
특히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에게는 2주마다 새로운 게임이 무료로 제공된다. 게임 구매 후 14일 이내, 사용시간 2시간 미만일 경우 조건 없이 환불해주는 ‘무조건’ 환불 정책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가 포트나이트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있는 다른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정식으로 시작된다. 최소 한 개의 소셜 채널에서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상 제작자와 스트리머, 스토리텔러, 아티스트, 코스프레어, 음악가, 커뮤니티 빌더 등의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 국내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지 고용을 일으키는 등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등급심의 절차 등을 준비하면서 늦어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정식 런칭을 기다려주신 게이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게이머들에게 궁극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게임 스토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