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활성화를 위한 'SecaaS 개발 지원 사업'의 대상 과제 5개를 선정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세카스)는 인터넷을 통해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모델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환경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클라우드 응용 분야에 대한 보안 실증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안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
KISA는 2월 공모 후 접수된 총 23개의 제안 과제에 대해 외부 전문 평가단에 의한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웹 보안 서비스(에프원시큐리티) △클라우드 기반 소스 위·변조 방지 서비스(크리젠솔루션) △CODE-RAY XG의 웹기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트리니티소프트) △클라우드 기반 Global Digital Signature 및 Cryotography as a Service(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 기반 망간 자료전송 서비스(휴네시온) 등 총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 수행기관은 연말까지 제안 과제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구축하고, KISA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2억4000만 원 및 시스템 보안 점검 등의 보안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석래 KISA 보안인증단장은 "그 동안 보안 기능은 주로 물리적 제품을 기반으로 제공돼 왔으나,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 가능한 보안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의 기술력 제고 및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