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이 다음 달 미국에 동시 진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이달 18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전망이다.
LG전자도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를 통해 다음 달 V50 씽큐를 출시힌다. 스프린트는 5월 미국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캔자스 시티에 5G를 상용화하고 올해 하반기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D.C.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스프린트 출시 이후 버라이즌 등 타 통신사에, 삼성전자도 버라이즌 출시 후 타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5G 스마트폰은 당분간 미국에서 유일한 5G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샤오미 스마트폰은 미국에 정식 출시된 전례가 아직 없다. 애플은 2020년 늦으면 2021년 5G 통신이 가능한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기 미국 5G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스마트폰 시장 작년 점유율은 애플이 38.0%로 1위였고 삼성전자(26.5%), LG전자(15.9%) 순이다.
▲LG전자가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는 5월 말까지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LG V50 씽큐 출고가는 119만9000원.(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