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산업단지 주변 지역 아파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지역은 직장이 가까워 유가 부담이 적고 생활편의시설과 광역교통망도 집중적으로 확충돼 지역 집값 상승을 이끄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빈번하다.
특히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주변의 수원 영통지구와 용인 기흥구 일대를 비롯해, 파주 LCD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조성되는 파주신도시와 문산 등을 꼽을 수 있다.
기흥 삼성반도체 공장 주변은 기존에 조성된 수원 영통지구를 비롯해 용인 흥덕지구, 수원 광교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주변에 삼성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체 연구소가 밀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파주시는 ▲파주 LCD산업단지 165만㎡(50만평) ▲문산 첨단산업단지 198만㎡(60만평) ▲월롱 첨단산업단지 84만㎡(25만평)가 들어설 예정이며, 평택 ▲평택오성산업단지 18만㎡(5만4000평), 김포 ▲김포양촌 산업단지 168만㎡(50만평), ▲양주남면 산업단지 20만㎡(6만평) 가 조성된다. 또, 인천 청라경제자우규역에도 첨단산업단지인 ▲하이테크파크 72만㎡(21만평)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흥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에 STX건설이 9월 용인 마북동에 152~186㎡(46~56평형) 172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 전체에 보안시설을 강화해 타운하우스 같은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뒤로 약 59만4000㎡ (18만평)규모의 영흥공원을 두고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평택오성산업단지 인근에는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이 청북지구 5블록에 114~115㎡(34평형) 640가구를 분양중이다. 5블록 위측으로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포 양촌 산업단지 인근에는 경기도시공사가 11월 경기 김포시 양촌면 양촌산업단지내 1블록에 109㎡(33평형) 743가구를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