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라살운용에 위탁 운용하던 글로벌리츠펀드를 4월부터 직접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한화라살글로벌리츠펀드’의 명칭도 ‘한화글로벌리츠’ 로 변경된다.
글로벌 리츠펀드는 전세계 리츠 및 부동산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해 투자대상 자산의 가치 상승 및 배당 등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섹터는 상업용, 오피스, 주거용, 호텔, 산업시설 및 기타 리츠 등이다.
직접운용은 DWS그룹 내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 리프(RREEF America LLC)의 자문을 받아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팀이 담당한다. 리프는 도이치뱅크 자회사인 DWS그룹 내 글로벌 부동산 운용 전문회사로 미국, 유럽, 아시아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2005년부터 재팬리츠, 글로벌리츠, 아시아리츠 등의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10여 년 넘게 글로벌 운용사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자체적인 리서치 활동으로 역량을 축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대원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팀장은 “글로벌 마켓을 아우르는 리츠펀드 라인업을 완성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