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제조·판매하는 섬유 및 금속장진구의 제품 안전성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일 경기도·인천시·익산시(전북)와 섬유 제품 및 금속장신구의 제품 안전성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장비를 구축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저렴한 시험분석 비용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품안전 인프라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경기도의 섬유소재연구원(양주), 생산기술연구원(안산), 인천시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익산시 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에 섬유 및 장신구의 유해화학물질 시험분석장비 구축비용 총 17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자체는 장비 시험비용(수수료) 지원 및 운영경비 등 총 7억4000원과 설치장소 등을 지원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들은 높은 시험분석비용 부담, 유해물질 검출원인 분석 어려움 등으로 안전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안전성이 제고되고, 소비자가 믿고 소상공인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