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NAND 투자 보수적 정책에 따라 7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93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438억 원)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4분기 부진했던 TG 부분도 갤럭시 M30 판매 호조 및 중화권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의 OLED패널 채택으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회복과 함께 개선되는 가운데, 반도체용 에천트를 포함한 관련 소재의 견조한 실적도 지속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2019년 메모리 가격 급락에 따른 국내 반도체 업체의 제한적인 라인 활용 계획 속에도 솔브레인은 매출액 1조422억 원, 영업이익 1777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 증설과 SK하이닉스의 M15 및 우시 공장 증설로 신규 DRAM 및 3D NAND향 생산확대가 가속화되고, 이는 곧 솔브레인의 관련 핵심 소재 공급 증가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제닉, 중경법인 등 관련 회사 부진에 따른 순이익 부진, 중장기적으로는 고선택비 인산에 대한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하다”며 “반면 지속된 실적 호조 속에서 주가가 선행적으로 하락한 결과 현시점 솔브레인의 PER(주가수익비율)은 8.1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