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사건에서 클럽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지 얼마되지 않은 후다. 잇따라 경찰 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국민들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2년 전 대학생 A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판결문을 토대로 이 같은 의혹을 재기했다. 그러나 당시 황하나 씨는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경찰의 봐주기 수사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실제 매체가 제시한 자료에는 A씨가 황하나 씨로부터 필로폰을 넘겨 받았다는 사실이 적시되어 있지만 당시 황하나 씨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재벌가 봐주기 수사 논란이 증폭됐다.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외손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황하나 씨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 조직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증폭됐다.
최근 경찰은 승리, 버닝썬과 관련해 유착 의혹을 받고 이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두 명의 경찰이 지목되어 경찰에 불명예를 덧씌웠다.
그런가 하면 최근 재조사 중인 고 장자연 사건 당시에도 경찰의 미온적인 수사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처럼 경찰의 안일한 조사와 대처에 국민들은 재벌 봐주기, 유흥업소 유착 등에 오르내리는 경찰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