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이트 만우절'이 실현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1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10도 안팎에 머무르며 꽃샘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우절인 이날 전국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영하3, 강릉 3도, 광주 2도, 부산 2도 등으로 쌀쌀했다. 낮 최고기온 역시 10도에서 13도 사이로 낮은 온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눈 예보도 있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충청남부 및 전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4월 첫날을 맞은 만우절에 거짓말같은 눈 예보가 전해진 셈이다.
한편 만우절인 이날 이후 오는 3일까지 꽃샘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아 쌀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습도 또한 35% 이하로 낮아 건조한 날씨에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