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30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2437억 원)대비 26.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수익은 1조2167억 원으로 1.1% 늘었다. 이자수익은 6.3% 감소한 9926억 원을, 비이자수익은 47.7% 증가한 2360억 원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K-IFRS15 도입에 따라 카드 관련 지급 수수료에 대한 회계 처리 변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비율은 18.93%, 18.18%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로 전년말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97.9%로 51.3%포인트 개선됐다.
박진회 은행장은 “올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고객 중심 문화, 디지털 가속화, 데이터 역량 강화,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