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12% 늘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9조71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다.
이중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이 7.1% 감소했다.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작년보다 이른 설 명절(2월 5일)로 식품군 등의 수요가 1월에 집중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13.7% 감소했다.
SSM 매출도 전년 대비 빠른 설명절 영향으로 식품군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3.1% 줄었다.
백화점 매출도 8.1% 줄었다. 전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 시즌 여성정장, 여성캐주얼, 남성의류, 아동스포츠 등 패션 부분의 매출이 부진한 것이 전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점포수 증가 및 편의점 취급 의약외품, 담배·수입맥주·간편식 등의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3.7% 늘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은 전년보다 12.0% 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중 온라인판매중개사의 경우 미세먼지 관련 공기청정기와 생필품 및 자동차용품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13.4%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사 역시 신학기 사무가전 특수와 미세먼지 관련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8.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