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농심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5000원에서 37만 원으로 10.4% 상향 조정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5888억 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38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 건면' 판매호조에 기반을 둔 라면 판매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스낵가격 인상 효과 등이 예상된다"며 "미국은 유통채널 확장과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중국은 온라인 채널 강화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농심의 올해 매출액은 2조3627억 원으로 작년보다 5.6% 늘고 영업이익은 1118억 원으로 26.2% 증가해 4년 만에 영업이익 1000억 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며 "국내 라면 실적이 주력 제품 리뉴얼, 경쟁사의 신제품 효과 완화 등에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