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8일 펄어비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5000원에서 19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 성장은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최진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직원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상승(91억 원), 직원 연봉 인상에 따른 고정비 상승,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지역 마케팅 비용 지출(230억 원)에 따른 비용 상승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지역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26일 일본 지역 출시 후 현재까지 꾸준히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분기 일본 지역 평균 일매출은 10억 원으로 추정되고 매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유저 케어로 안정적인 매출 순위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클라우드 게임 확장에 따른 국내 게임 개발사가 얻을 수혜는 아직 미비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IP와 개발력을 동시에 가진 개발사의 입지는 지속적으로 확고해 질 것”이라며 “펄어비스는 미래 환경에 맞춰 차세대 엔진(PC, 모바일, 콘솔 모두 커버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인 상황으로 클라우드 게임의 발전과 향후 플랫폼 다변화가 중요해지는 게임 산업에서 중장기 성장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