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코나 아랫급으로 자리매김할 엔트리급 SUV 이름을 '베뉴'로 정했다. 본격적인 공개는 내달 미국 뉴욕오토쇼로 잡았다.
현대차는 27일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인 엔트리급 SUV(프로젝트명 QX) 차 이름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 이름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베뉴’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 네이밍 법칙과 차별화 했다.
앞서 이 회사 SUV들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내달 17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VENUE)’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