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회사는 2017년 전문조직 구성 후 현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15명의 전문가로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고객 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4대 중점 영역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과 서비스 발굴, 보험업무 절차 개선, 고객가치 혁신 등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 도입과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획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 등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회사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을 내놨다.
핀테크 업체와 업무협력도 활발하다. 지난해 데일리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카카오, 레이니스트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슈어테크 우수 기업 발굴·육성, 사업화를 추진하는 아카데미사업도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 회사 업무 절차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컨택센터와 챗봇을 활용하는 등 고객 신뢰 기반의 서비스 확대와 예측 역량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고객 이용 편의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IT기술을 이용한 보상업무 혁신 등 인슈어테크를 더욱 고도화해 업무 전반을 혁신하고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