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측이 제안한 고배당과 사외이사 추천은 모두 부결됐다. (연합뉴스)
미국의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제시한 사외이사 추천후보 제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이사회가 제안한대로 △윤치원(찬성률 90.6%)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오(찬성률 82.5%)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찬성률 77.3%) 서울대 경제학 교수가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의 4분의 1 이상의 찬성에 따라 사외이사로 선포됐다.
엘리엇 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3인은 16.5~19.1%의 찬성률에 그쳐 사외이사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