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춘분'과 맞물려 농가를 덮친 화재가 발생했다.
절기상 춘분인 21일 오전 6시 55분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81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해 나서 3시간여 만에 완전 진압에 성공했다.
다만 춘분 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불에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닭 4만여 마리가 불길에 휩싸여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춘분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오전 11시 9분 경에는 전북 군산시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한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12명이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